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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피해야 할 차량 중 하나가 바로 침수차입니다.

     

    침수 이력이 있는 차량은 전자 장비 고장, 부식, 곰팡이 냄새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

     

    오늘은 냄새부터 세부 부품까지 꼼꼼하게 침수차를 판별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 

     


    1. 차량 내부에서 ‘이상한 냄새’가 나지는 않는가?

    침수차를 판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.

     

    습기 냄새 & 곰팡이 냄새 체크하기

    • 차량 문을 열었을 때 축축한 습기 냄새 또는 곰팡이 냄새가 강하게 난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큽니다.
    • 침수차는 물이 스며든 후 건조되면서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며, 일반적인 차량에서는 나지 않는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.

    인공적인 방향제 냄새도 의심해야 함

    • 딜러가 침수 흔적을 감추기 위해 차량 내부에 강한 방향제나 탈취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.
    • 인위적으로 강한 냄새가 난다면, 바닥 매트나 트렁크 내부에서 습기 자국이 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.

    에어컨, 히터 작동 시 냄새 확인

    • 에어컨과 히터를 작동시켰을 때 곰팡이 냄새, 흙냄새, 썩은 냄새가 난다면 침수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
    • 침수차는 내부 필터와 공조 시스템까지 물이 차면서 제거하기 어려운 냄새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  2. 실내 내부 세부적으로 확인하기

     

    📌 바닥 매트 및 카펫 아래 확인

    • 침수차는 보통 바닥 매트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매트 아래 카펫을 직접 만져보거나 들춰봤을 때 습기가 남아 있거나 물때 자국이 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큽니다.
    • 카펫을 교체했다면 새 차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, 바닥 프레임이나 시트 하단을 보면 물이 고였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

    📌 안전벨트 끝부분 확인

    •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벨트 깊숙한 부분을 확인해 보세요.
    • 침수차는 안전벨트 안쪽에 흙탕물 얼룩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침수가 심했던 차량이라면 벨트가 뻣뻣하거나 곰팡이 자국이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.

    📌 시트 하단 및 시트 레일 확인

    • 침수된 차량은 시트 하단에 녹이 슬거나 진흙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시트가 최근 교체된 흔적이 있는 경우, 침수 이력을 숨기기 위해 바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  3. 전자 장비 & 계기판 작동 상태 체크하기

    침수차는 전자 장비와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   

    따라서 차량 내부의 모든 전자 기능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
     

    🔹 계기판 경고등 점검

    • 시동을 걸었을 때 계기판에 경고등이 여러 개 점등되는 경우 침수로 인해 전자 장비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    • 특히 ABS, 에어백, 엔진 체크 경고등이 지속적으로 점등된다면 차량 내부 전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    🔹 전조등, 방향지시등, 와이퍼 정상 작동 여부

    • 침수차는 배선이 손상되어 일부 전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방향지시등(깜빡이), 전조등(라이트), 와이퍼, 창문 작동 버튼 등을 하나씩 눌러서 점검해보세요.

    🔹 오디오 & 스피커 점검

    • 차량 오디오 및 스피커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음질이 깨지는 경우 침수 이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침수차는 스피커 내부에 물이 스며들어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 라디오나 음악을 재생하며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4. 트렁크 및 엔진룸 내부 확인

     

    📌 트렁크 내부 점검하기

    • 트렁크 바닥을 들어내고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확인해 보세요.
    • 침수차는 이곳에 물때 자국, 녹슨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배수구가 막혀 있거나 녹이 슬어 있다면 침수 가능성이 높습니다.

    📌 엔진룸 점검 포인트

    • 엔진룸 내부에 녹슨 부품이 있거나, 부품이 새것으로 교체된 흔적이 있다면 침수를 의심해야 합니다.
    • 배선 커넥터가 부식되었거나, 전선이 비정상적으로 교체된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  • 엔진룸 내 플라스틱 부품이나 고무 패킹이 깨끗한데도, 특정 부품만 새것처럼 교체되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.

    5. 차량 하부 점검 – 부식 및 녹 확인

    침수차는 차량 하부에도 물이 스며들기 때문에, 차량의 바닥 프레임과 하체 부품에 녹이 심하게 슬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   

    차량 리프트를 이용해 하부 점검하기

    • 중고차 매장에서 차량 리프트를 띄워 차량 하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    • 프레임, 서스펜션, 배기 시스템(머플러) 부위에 녹이 많다면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.

    볼트와 너트 상태 확인

    • 침수된 차량은 하부 볼트와 너트가 부식되거나 표면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특히 배기라인(머플러) 근처 볼트가 심하게 부식되었다면 침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.

    🚨 결론: 침수차 의심되면 무조건 피하세요!

    침수차는 처음에는 멀쩡해 보일 수 있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전자 장비 고장, 부식, 곰팡이 냄새 등의 문제가 나타납니다.

     

   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 오늘 알려드린 5가지 체크 포인트(냄새, 실내 상태, 전자 장비, 트렁크 & 엔진룸, 하부 점검)를 꼼꼼하게 확인하시면 침수차를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     

    혹시라도 직접 점검하기 어렵다면, 공인된 성능점검소에서 차량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     

    안전하고 후회 없는 중고차 구매하시길 바랍니다!
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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